오늘의 주요 뉴스 5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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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암호화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이 발표한 백악관 우선순위 문서 또한 디지털 자산이나 비트코인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트럼프의 개인적인 암호화폐 정책과는 거리가 멉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지정하고 비트코인 비축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고, 디지털 자산 정책을 검토하며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거나 보류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비록 초기 문서와 연설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트럼프는 친암호화폐 인사를 주요 역할에 지명하며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대규모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확장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1억 3백만 달러(한화 약 1,482억 원)를 투입해 다양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리세일을 통해 3천만 달러(한화 약 431억 원)를 모금한 WLFI는 주요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총 47,000 ETH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TRX(트론), AAVE(에이브), LINK(체인링크)와 같은 기존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SETI(세티), SWEAT(스웻코인), MENA(메타네이션) 등 신흥 코인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안정적인 자산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코인에 동시에 투자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트론 DAO는 WLFI에 총 7,500만 달러(한화 약 1,079억 원)를 투자하며, WLFI의 가장 큰 후원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CBDC 저지와 스테이블코인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DC를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통해 정부가 시민의 금융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내각 인사들 또한 CBDC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신 스테이블코인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관련 입법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원에서는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명확성 법안을 발의했고, 상원에서는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와 커스틴 길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곧 마련되고, 이를 통해 테더(Tether)와 USDC 같은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이 더욱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BDC가 사생활 침해 및 정부 과잉 개입 논란으로 지연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은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재단, 이더 매도 논란과 운영 재구성 발표
이더리움 재단(EF)이 1월 20일 100 ETH(이더리움)를 약 33만 6,475달러(한화 약 4억 8천만 원)에 매도하며, 2025년 두 번째 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총 200 ETH를 매도한 EF의 결정은 자산 관리 방식에 대한 커뮤니티 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는 ETH를 매도하기보다는 스테이킹하여 이자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이더리움의 장기적 목표와 더 부합한다고 봤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규제 우려와 하드포크로 인한 갈등 가능성을 이유로 매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재단이 ETH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며, 스테이킹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EF는 향후 매도 시 장외거래(OTC)를 고려해 투명성을 개선할 것을 권고받았습니다.
이더리움 재단, 디파이 참여 위해 지갑 설립
이더리움 재단(EF)이 최근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157억 원) 상당의 ETH(이더리움)를 활용해 디파이(DeFi) 참여를 위해 멀티시그 지갑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과 EF 리더십은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조직 구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EF가 ETH의 시장 부진과 경쟁 체인 솔라나의 부상 속에서 재정 관리 방식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 조치로 보입니다. EF는 ETH 보유량을 활용해 생태계 참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장기적으로 ETH 보유량의 일부를 스테이킹하거나 온체인에서 활용할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재단의 자금 관리 및 연구자들의 외부 활동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따라 리더십 구조의 개편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갑은 세이프(Safe)의 멀티시그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며, 5인의 서명이 필요한 구조로 설정됩니다. EF는 이번 계획을 통해 생태계 신뢰를 회복하고 디파이 참여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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