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5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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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단호한 선 긋기… 비트코인 보유는 없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결정과 매파적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0,300달러(한화 약 1억 4,535만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25bp(0.25%) 인하돼 4.5~4.75% 범위로 조정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와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년 정책 기조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연준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으며 관련 법 개정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에 대한 입장 표명입니다.
크라켄,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블록체인 '잉크' 메인넷 출시
크라켄(Kraken)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블록체인 '잉크(Ink)'를 메인넷에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는 당초 목표였던 2025년 초보다 몇 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잉크는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옵티미즘(Optimism)의 슈퍼체인 기술 스택을 활용해 구축되었으며, OP 스택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네트워크와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합니다. 크라켄은 내년 1월부터 무허가 오류 증명을 도입해 사용자 커뮤니티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크라켄은 옵티미즘 재단으로부터 2,500만 OP 토큰의 보조금을 받아 OP 스택을 기반으로 한 잉크 개발에 활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경쟁 거래소의 레이어 2 플랫폼 출시 흐름에 합류하며, 탈중앙화와 중앙화 시스템 간의 원활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이치은행,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블록체인 '프로젝트 다마 2' 개발
도이치은행이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블록체인 '프로젝트 다마 2(Project Dama 2)'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 블록체인이 지닌 잠재력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통합하려는 독일 금융 대기업의 시도로 평가됩니다. 특히, ZK싱크(ZKsync)의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활용해 거래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기관 사용자에게는 맞춤형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합니다. 한편, 블랙록과 프랭클린 템플턴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도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운용을 토큰화하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폴리곤, 에이브에 '독점적 행태' 비판…DeFi 생태계 갈등 심화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폴리곤(Polygon)과 DeFi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논란은 락업된 브리지 자금을 수익 창출 전략에 배분 제안에 대한 에이브의 반대로 시작됐으며, 이후 에이브가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갈등이 심화됐습니다. 폴리곤 커뮤니티는 에이브의 대응을 '독점적 전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폴리곤의 설립자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은 에이브의 행보를 반경쟁적이고 Web3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커뮤니티가 위협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크 보이론(Marc Boiron) 폴리곤 랩스(Polygon Labs) CEO는 에이브가 경쟁자 억제를 위해 중앙화된 거버넌스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큰 책임감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에이브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사용자 보호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하며, 위험 투자로부터 사용자 자산을 지키기 위한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Web3 생태계의 경쟁과 탈중앙화의 방향성을 두고 계속될 전망입니다.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재단 거버넌스 개혁 필요" 주장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카르다노 재단의 이사회 구성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호스킨슨은 12월 1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재단이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사회가 커뮤니티의 투표 없이 스위스 정부에 의해 임명된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재단이 아부다비나 와이오밍과 같은 더 포용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스킨슨은 이러한 변화가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2016년 설립 당시 선택된 스위스 법적 구조의 한계를 언급하며, 회원 기반 모델은 다른 법적 형태로 설계되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카르다노 재단은 거버넌스 문제와 내부 갈등으로 지속적으로 비판받아 왔으며, 주요 기여자들이 소외되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단은 이에 대응해 운영 문제에 대한 소통 강화를 위해 X 스페이스 시리즈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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